서양악기인 첼로와 한국 고유의 악기 가야금이 만나면 어떤 음악이 될까.
비엔나 국립음대와 베를린 국립예술대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김 솔 다니엘의 첼로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윤다영의 가야금이 듀오를 구성해 아름다운 음율을 양평군민들에게 선사한다.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김 솔 다니엘과 한국 출신 윤다영이 독일 베를린에서 듀오를 결성했다. 한국 전통 음악이 지닌 레퍼토리와 전통 악기가 지닌 특수성, 그리고 첼로가 가진 고유의 매력과 특색은 가야금과 첼로가 서로에게 새로운 음악에 대한 영김을 제공하며 창작의 원동력이 되어 주고 있다.
첼로와 가야금은 언뜻 조화가 안 될 것 같지만, 둘의 공통점은 현(줄)의 진동을 이용해 소리를 내는 악기라는 점. 몸통으로 불리는 울림통을 통해 소리를 내기 때문에 듣는 이에게 주는 감동은 매우 크다.
특히 첼로와 가야금을 위한 첫번째 자작곡으로 ‘몽환’이란 곡을 연주하게 되는데, 국악과 클래식, 동양과 서양의 만남을 조화롭게 표현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준다.
공연은 3월 30일 오후 3시, 양평문화센터(양평읍 물안개공원길 38)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 3월 12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문의 : 양평문화센터 031-775-6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