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아버지! 할머니 며느리 사랑’ 후원 물품 전달식이 지난 17일, 서종면 노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서종면 노인후원회(회장 이환오)가 주최하고, 서종면 노인회가 매년 주관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할아버지! 할머니 며느리 사랑’은 지역사회에 젊은 가정이 점차 줄어드는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인구 증진을 목표로 9년 전부터 시작됐다. 이 사업은 젊은 부부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후원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출산한 6가정에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각 산모에게는 한약 10첩, 출산된 아이에게는 금반지 한 돈씩이 전달됐고, 건강보험공단 양평지사가 각 가정에 고급 인덕션을 후원했다.
현재까지 서종면 노인 후원회가 전달한 물품 목록은 농업 상품권 1680만원, 금반지 136돈(3605만원 상당), 한약 1740첩(5220만원 상당)으로 총 1억505만 원에 달한다.
강금덕 서종면장은 “후원받은 산모들이 값비싼 물건을 받아서 즐거운 것보다 서종의 어르신들이 청년 세대에 깊은 애정을 지니고 있다는 것에 훨씬 더 큰 감동을 받았을 것”이라며, “이러한 이웃 사랑 하나하나가 모여 살기 좋은 서종을 만들어간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면직원들 역시 어르신들의 뜻을 받들어 아이 키우기 좋은 서종면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