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노인복지관(관장 김남규)은 올 하반기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색소폰 중급반을 새롭게 개설했다.
색소폰은 서양 관악기의 일종으로, 그 웅장한 음색과 표현력 덕분에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악기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시니어들에게 정서 함양과 폐활량 증진 혜택을 제공하는 취미활동이다.
이 색소폰 중급반 과정은 알레연주단 대표 나보균 강사가 맡고 있으며, 지평, 단월, 양동 주민자치센터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한 수강생은 “기본 과정을 거쳐야 하며, 3년에서 5년 이상 경력이 필요한 수준 높은 교육 과정”이라고 전했다. 수강생들은 강의에서 박자와 리듬감을 향상시키고 실력이 업그레이드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색소폰 중급반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층 소강당에서 진행되고 있다. 10여 명의 수강생들이 함께 연주하는 색소폰 소리는 강의실에 천상의 음색처럼 오래도록 울려 퍼지며, 참여자들의 즐거운 순간을 만들어낸다.
한 수강생은 “악보를 보면서 마우스피치에 입을 대고 손가락을 움직이는 순간부터 묘한 즐거움이 다가온다”고 기쁨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