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소속 김민종 유도선수가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양평군민들은 7월 27일과 8월 2일 오후 4시부터 새벽 1시까지, 폭우 속에서도 뜨거운 거리 응원 공연과 경품 행사를 즐겼다. 양평시장 쉼터 광장은 응원의 열기로 가득 찼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김민종 선수와 함께 김원진 선수도 양평군을 대표해 60kg급 경기에 참가했다.
전진선 양평군수,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 경기도 박명숙 의원, 정상욱 양평체육회장 등 각계 인사들과 군민들이 함성을 보냈다.
김원진 선수는 치열한 경쟁 끝에 16강과 8강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지만, 아쉽게도 4강에서 패하며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8월 2일, 100kg급 세계랭킹 1위 김민종 선수는 결승전에서 프랑스 강자인 테디 르네르 선수와 맞붙었다. 르네르 선수는 키 203cm, 몸무게 140kg의 거구로, 올림픽 2연패와 국제대회 10회 우승을 자랑하는 실력자다.
김민종 선수는 결승전 도중 무릎인대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며 1판 패로 아쉽지만 자랑스러운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종 선수는 “은메달을 어머니 목에 걸어드리며, 다음 올림픽에서는 꼭 금메달을 달아드리겠다”고 말하며 감동을 전했다.
이번 응원 행사에는 양평의 여러 기관과 기업 상인들이 협찬한 경품들이 제공됐다. 응원에 참여한 군민들은 즐거움과 나눔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