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과 양평장애인복지관,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8일 오후 2시에 양평생활문화센터에서 낭독극 ‘우체국에 김영희씨가 있다’를 공연한다.
이 공연은 ‘연천에 소문이 도는 우체국’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며, 신입사원 김영희가 등장하면서 조용하던 우체국에 변화가 일어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연은 배우들이 희곡을 무대에서 직접 읽어주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무대 연출을 최소화하고 목소리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작품은 우체국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사연과 마음이 오가는 순간을 묘사하며, 관객들에게 물건을 주고받는 행위를 통해 감정을 나누는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장애 유형의 관객들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입체 낭독극은 기존 낭독극에 연출적인 요소를 가미해 더욱 생생한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문의 : 양평군장애인복지관 서비스 지원팀(070-4459-5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