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노인복지관·㈜아워홈, 말복 팥빙수 나눔행사

(주) 아워홈 (식자재 남품업체)직원 3명이 14일 양평노인복지관 식당에서 팥빙수 나눔 행사를 했다. 사진=양평군복지관
양평군노인복지관을 비롯해 양평 어르신들의 공공급식을 책임지고 있는 ‘터줏대감’ 설동매 과장. 사진=강연옥

양평노인복지관과 식자재 납품업체 ㈜아워홈이 14일 말복에 맞춰 경로식당에서 팥빙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아워홈 직원 3명이 어르신 450여명에게 팥빙수를 손수 만들어 나눠 드리며 “맛있게 드셔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박모 씨는 “무더운 여름에 팥빙수를 먹고 나니 속이 시원하고 더위가 싹 가신다”고 말했다.

다음은 양평군노인복지관 문화건강과 설동매 과장과 일문일답.

Q. 양평군노인복지관에서 근무하신 지 몇 년 되셨나요?

A. 양평군복지관이 생기고 나서 14년 근무했습니다.

Q. 식당에서 식사하시는 어르신은 하루에 몇 분이나 되나요?

A. 약 350~400명 정도 식사합니다. 무료로 이용하는 분은 150여명입니다. 국가유공자를 비롯해 차상위계층은 경기도 10%, 양평군 90%로 부담해 지원합니다. 유료로 이용하시는 분이 250여명입니다.

Q. 식당에서 일하시는 인력은 몇 명인가요?

A. 취사장 6명, 홀서비스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3명, 사회서비스형 6명, 밑반찬 배달 2명이 근무합니다.

Q. 밑반찬 배달은 몇 명에게 배달하시나요?

A. 몸이 불편하고 거동이 어려운 차상위계층 어르신 200여 분께 매주 화·금요일 주 2회 배달하고 있습니다.

Q. 신축복지관 식당의 장점은?

A. 식당 홀이 넓고 쾌적하며, 주변 경관이 빼어나서 어르신들 식사 분위기가 매우 좋습니다.

Q. 식당 개선점은?

A. 주방 내 환기시설 조리 공기가 잘 빠지지 않아서 근무자들의 건강이 염려됩니다. 빠른 개선이 필요합니다. 식권자동판매기 내부 인터넷망을 조속히 연결해서 1층과 3층에서 편리하게 이용되길 바랍니다.

Q. 어르신들께 부탁 말씀은?

A. 양평에서 생산한 신선한 식자재와 영양이 고른 식단으로 점심 한 끼라도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시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 지시길 바랍니다.

서안종 기자
서안종 기자
"만 권의 책을 읽는 것 보다 만 리를 걸어라"는 좌우명으로 국내외 여행과 산행을 통해서 물 맑고 공기 좋은 양평에서 노년을 보내며 함께 더불어 사는 봉사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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