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취재=서안종·이종철 기자] 2024 낭만콘서트 5080 공연이 지난 23일 물맑은 양평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 군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홍보대사인 사회자 김종석씨가 진행했다. 특히 가수 김상희, 권성희, 김상배, 소명, 이명주를 비롯해 코미디언 방일수, 원일 등이 출연해 웃음을 선사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여 명의 양평군민들이 참석해 시종일관 웃음과 감동으로 관중들을 압도하는 공연이었다.
이날 참석한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홍보대사 김종석씨가 사회를 보셔서 더욱 뜻깊다”며 “모처럼 군민들이 많이 참여하셨으니 마음껏 즐기시라”고 당부했다.
특히 전진선 군수는 “한 곡 부르겠다”고 자청한 뒤 가요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개사해 ‘앉으나 서나 양평 생각’을 불러 관중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 60대 남성 관중은 “나는 김상희씨 팬인데, 그분이 80이 넘은 걸로 아는데 아직까지 현역이라 감사하다”며, “양평에서 이런 소중한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