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탁구 레슨 윤경록 코치가 선수로서도 맹활약 중이다.
양평군을 대표하는 탁구 지도자인 윤경록 코치는 갈산탁구 구장에서 다수의 탁구 동호인을 배출하고, 양평과 경기도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양평군의 자랑스러운 레슨 코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윤경록 코치는 8일 갈산탁구 구장에서 기자와 만나 탁구 레슨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양평 출신으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양평에서 자란 양평 토박이이며, 현재 양평군 탁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다음은 윤경록 코치와의 일문일답.
Q. 어떻게 탁구 레슨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되었나요?
A. 선수 출신은 아니지만 탁구가 재미있어서 생활체육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해 레슨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투잡식으로 시작을 하게 됐는데 지금은 본 잡이 될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Q. 언제부터 레슨 지도를 하게 되었습니까?
A. 2017년에 자격증을 취득하면서부터 시작했습니다.
Q. 레슨 지도자가 되려면 어떤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까?
A.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정하는 생활체육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Q. 그동안 선수로 출전해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냈습니까?
A. 2023년 12월 양평 해보냄 탁구 대회에서 개인단식 우승을 했습니다. 그리고 올 들어 지난 9월 제35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2024성남)에서 양평군 대표로 출전해 개인단식 3위를 했습니다.
Q. 그동안 레슨으로 배출한 인원은 몇 명 정도 됩니까?
A. 약 150여 명 됩니다.
Q. 배출한 사람 중에 특별히 기억나는 사람이 있습니까?
A. 레슨을 받고 입상, 승급하신 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발달장애인들도 지도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라켓에 공을 맞히기도 어려워 했는데 나중에는 친구들과 랠리하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Q. 레슨에서 주로 어떤 것을 가르칩니까?
A. 초보자들은 기본 기술부터 가르치고, 탁구를 어는 정도 치면서 승급을 원하시는 분들은 다양한 공격과 안정되게 수비하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Q. 레슨비는 얼마입니까?
A. 생활체육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강사로서는 주 2회 20분씩 월 8회로 10만 원입니다.
Q. 얼마 정도 배워야 기본이 잡힐 수 있습니까?
A. 사람마다 운동신경이 다릅니다만, 공을 컨트롤하고 공이 오는 속도를 잘 맞춰서 안정적으로 칠 수 있으려면 최소 1년은 배워야 합니다.
Q. 남녀 비율은 어떻습니까?
A. 주로 부부들이 많이 배우지만, 남성이 조금 더 많은 편입니다.
Q. 양평군 탁구장 시설이 타 지역에 비해 어느 정도 수준입니까?
A. 전국적으로 볼 때 ‘톱클래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양평군 탁구협회나 양평군청에 건의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까?
A. 큰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테이블이 40대 정도 되는 구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