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노인복지관(관장 김남규)은 지난 24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지원을 받아 의료봉사단 18명과 함께 양평군 독거 어르신을 위한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찾아가는 치과 진료 서비스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미래에셋생명,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양평군노인복지관이 주관해 진행됐다.
진료 대상은 양평군노인복지관과 양평군가족지원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들로, 외출이 어렵거나 치과 진료를 받기 힘든 독거 어르신 약 50여 명이 이번 서비스를 받았다.
진료는 양평군노인복지관 마당에 설치된 이동 진료버스와 복지관 1층 프로그램실에서 이뤄졌다. 서울대치과병원 조정환 구강내과 교수와 전공의,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간호조무사, 자원봉사자 등 18명이 참여해 봉사에 나섰다.
진료 내용은 기본 구강 검진과 구강 관리 교육, 틀니 관리 교육을 비롯해 틀니 수리, 스케일링, 충치 치료, 단순 발치 등 다양한 치과 진료가 포함됐다. 틀니 및 임플란트 등 추가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은 후속 병원 진료도 받을 예정이다.
김남규 관장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따뜻한 지원 덕분에 독거 어르신들이 필요한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이러한 의료 지원이 어르신들께 큰 위로와 힘이 됐고, 건강한 삶을 이어가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치과 진료 서비스는 치과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독거노인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했다. 양평군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