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무연고 묘지 벌초작업

옥천면 남녀 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들이 잡초로 우거진 무연고 묘지를 벌초하고 있다. 사진=강은선

양평군 옥천면 남녀 새마을지도자협의회(협의회장 양경범, 부녀회장 박연미)는 지난 9월 25일 추석을 맞아 옥천리 공동묘지를 찾아 오랜 기간 방치된 무연고 묘지 벌초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새마을회원 20여 명은 추석명절 이후에도 성묘객이 없어 방치된 묘 30여기를 정성껏 벌초하며 더불어 살아가고 협동하는 새마을회의 운영 이념을 실천했다.

양경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추석명절이 지난 이후에도 벌초가 되어 있지 않는 묘는 옥천면과 연고를 맺다 돌아가신 분들”이라며, “가족의 묘라고 생각하고 정성을 다하는 것도 지역의 일꾼인 새마을회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박연미 부녀회장은 “해마다 당연히 새마을협의회의 몫이라 생각하고 무연고 묘를 벌초해 왔다”며 “자신의 조상을 대하듯이 정성을 다해 임해주신 회원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강은선 기자
강은선 기자
천지만물의 창조주를 경외하며 꽃과 나무 가꾸기를 좋아합니다. 수필을 쓰며 시낭송을 즐깁니다., 인생 후반기에 경험해 보지 못 한 시니어 기자로 새로운 길을 스스로에게 응원하며 조심스런 발걸음을 걸어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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