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면서 지역사회로의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증가세로 전환된 후 8월 1주 전국에서 861명이 신고됐고, 방학과 휴가철이 끝나는 8월 하순에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해 편의점과 약국에서는 수백 개 달하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동이 나는 등 검사키트와 치료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평군은 감염 취약 시설인 요양원과 장애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집단 발생 예방을 위해 살균 소독제와 손 소독제를 배부하며 위생수칙 준수를 독려하고 있다.
양평군은 10명 이상 환자 발생 시 현장점검 및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확산을 차단하고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양평군보건소 담당자는 “코로나가 재확산되는 상황에서 안타깝게도 검사 키트 같은 물품을 충분히 제공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외출을 자제하고,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2시간마다 10분씩 환기하며 기침 예절을 지키고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