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노인복지관(관장 김남규)은 지난 8월부터 하반기 새 프로그램으로 색소폰 초급반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양평군노인복지관은 신축 복지관으로 이전 후, 기존 60여 개의 평생교육과 취미·여가 프로그램에 40개를 추가해 총 10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그 가운데 색소폰 초급반은 기초부터 색소폰을 배울 수 있는 기회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 회원은 “노년에 악기 하나쯤 연주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다면 색소폰이 최고”라며, “폐활량도 좋아지고, 연주할 때 허리를 꼿꼿하게 세워야 해서 자세 교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색소폰 배우기를 추천했다.
또한 홍일점으로 참여한 한 여성 어르신은 “여자도 충분히 할 수 있다”며, “더 많은 여성 회원들이 함께 배워 멋지게 연주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보균 강사는 양평지역 여러 주민자치센터에서 색소폰 강의를 하고 있으며, 알레색소폰연주단을 이끌고 있다. 알레연주단은 제천 색소폰 앙상블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연천군 색소폰 경연대회에서는 대상을 수상해 연천군 군수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물 맑은 양평에서 거주한 지 8년째다.
현재 양평군노인복지관은 초급반과 중급반을 운영하고 있다. 회원들은 자신의 실력에 맞춰 수업을 듣고 있다. 한 수강생은 “3~4년 정도 꾸준히 연습하면 멋지게 색소폰을 연주할 수 있을 거라는 꿈을 가지고 매일 열심히 연습 중”이라고 전했다.
문의 : 양평군노인복지관 문화복지팀(031-774-9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