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분당-양평 오가며 사물놀이 즐기는 95세 이계인 어르신

양평노인복지관 풍물연주반 95세 이계인 어르신. 사진=서안종
95세 이계인 어르신(사진 중앙)이 양평노인복지관 사물놀이반에서 동아리 회원 25명과 연주하고 있다. 사진=서안종
양평노인복지관 사물놀이. 사진=서안종

양평노인복지관 사물놀이 동아리의 오래된 회원 이계인 어르신은 올해 95세지만 여전히 건강하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계인 어르신이 매주 월요일, 멀리 분당에서 양평군노인복지관까지 사물놀이를 위해 이동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이계인 어르신의 건강한 활동 뒤에는 가족의 지지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막내아들은 매주 월요일마다 차를 몰아 어머니를 분당에서 양평으로 모신다. 이를 통해 어르신은 양평군노인복지관에서 즐겁게 활동할 수 있었다.

이계인 어르신은 “사물놀이 활동 덕분에 식사도 잘하고 잠도 잘 자고 건강하고 즐겁게 살고 있다”며 사물놀이의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했습니다.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이어지는 사물놀이 시간은 25명의 동아리 회원들에게도 큰 즐거움과 건강을 선사하며, 유진목 강사의 지도로 흥겹게 진행된다.

이계인 어르신의 사례는 나이와 관계없이 오랜 취미 활동이 얼마나 큰 활력을 주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양평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프로그램들을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안종 기자
서안종 기자
"만 권의 책을 읽는 것 보다 만 리를 걸어라"는 좌우명으로 국내외 여행과 산행을 통해서 물 맑고 공기 좋은 양평에서 노년을 보내며 함께 더불어 사는 봉사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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