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평생학습센터는 인프라가 잘 갖춰진 배움의 전당으로, 7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 가운데 김이곤 강사의 서예반이 회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양평군은 지난 2014년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된 후 2022년 전국우수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됐다.
12월 20일 종강을 앞두고도 김이곤 강사의 서예반 회원들은 열정적으로 학습에 임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김 강사는 약 50년간 서예를 연구하며 교직 시절 한문책 11권을 편저했고, 평생학습센터와 노인복지관에서 10년간 강의하며 서예 교재 13권을 제작했다. 전통적인 법첩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지도 방식으로 회원들의 학습을 돕고 있다.
서예반은 초급반과 A반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한문은 전서(석고문), 예서(사신비, 장천비, 예기비), 해서(구양순체, 북위 해서), 행서(왕희지 난정서), 초서(한석봉 초서 천자문) 등을, 한글은 판본체, 궁체, 흘림체를 지도한다. 초보자는 선 긋기부터 시작해 전통적 집필법과 중봉용필로 철저히 학습하며, 반복 학습과 실기법, 동영상 촬영 등을 통해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받는다.
김이곤 강사는 “전통적인 방법과 맞춤형 학습을 통해 회원들이 서체별 학습 목표에 도달하도록 책임지고 지도한다”고 말했다. 서체 학습 후에는 작품 제작 지도를 통해 완성된 결과물을 도출하며, 회원들은 매년 각종 대회에서 약 10여 명씩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를 통해 추천작가와 초대작가로 등단한 회원도 10여 명에 이른다.
양평군 평생학습센터의 서예반은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오후 2~5시에 운영되며, 2025년도 신규 회원 모집은 2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 강사는 앞으로도 회원들이 전통 서예의 깊이를 느끼고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문의 : 양평군평생학습센터(031-770-3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