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사생회 한 회원이 11일 양평읍 흑천변에서 자연을 화폭에 담고 있다. 사진=임영희

 

양평사생회(회장 임종헌)가 활발한 활동으로 양평지역 미술동호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양평사생회는 2010년 창립회원 15명으로 시작됐다. 같은 해 양평미협 산하 단체로 정식 등록 인준을 마쳤다. 창립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거의 매년 회원전을 갖고 있다.

사생회는 실내에서 사진 등을 보며 그리는 그림이 아니라, 현장 스케치로 주제를 보면서 그리는 그림 모임이다. 양평사생회는 7~8월, 12~2월 날씨 관계로 모임을 잠시 쉰다. 평시엔 일주일 전 답사를 통해 모임 장소를 정하고, 매월 둘째·네째주 월요일 모임을 갖는다. 회원 자격은 그림을 좋아하는 모든 이들이다. 연회비와 입회비가 있다.

현재 양평사생회 회원은 50명 안팎이며, 야외 모임에는 보통 20명 이상이 참석한다. 기자는 3월 둘째주 월요일, 올해 첫 양평사생회 모임을 갖는 양평읍 회현리 흑천변 일대를 방문했다. 흐린 날씨여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진 않았으나, 자연 앞에서 붓을 들고 있는 작가들이 멋있었다.

임종헌 양평사생회장은 “본회는 양평미협 산하단체로 정회원을 중심으로 양평지역의 현장 사생을 통해 지역문화 창달은 물론 시민들의 미술에 대한 욕구 충족, 미술문화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고 있다”며, “작가들의 유대 강화를 통해 창작 의욕을 고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임종헌 회장은 또, “물과 산이 함께하는 양평은 그 만큼 소재가 많아 전국 사생회 중에서도 양평 인기가 단연 좋다”며, “열려있는 무한대의 소재를 정해진 캔버스에 담는 것이 처음엔 어려울 수도  있지만, 같은 소재라도 생략하고 옮기기도 하며 자기만의 구성과 색상으로 변화도 꾀하며 자신의 그림을 찿는다”고 밝혔다.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여기에 이름을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