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목공예 김정화 강사, “지구 살리는 유용한 공예죠”

청개구리마켓 양말목공예 체험부스 행사중
사진= 강연옥

김정화 씨는 양평 매력에 푹 빠져 15년 전인 2008년 가을 양평으로 이사왔다. 강상면 한 초등학교에서 행정실무사로 근무하고 있고, 문예창작과에 편입해 문학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다.

양평문화재단이 ‘2023 지역문화 활성화지원사업’으로 진행하는 어르신 자서전 써드리기 사업, ‘양평평화나비’ 사무국장 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정화 씨는 2022년 6월 1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양평군의회 의원후보 출마경험이 있다. 지역을 위해 일하고자 선거운동을 했지만 낙선했다. 2018년에 이은 두 번 째 낙선. 이후 우울증으로 힘들 때 양말목공예를 접하고 힐링 삼아 본격적으로 공부했다. 대한공예협회를 통해 2급과 1급 사범자격증도 취득해 활동 중이다.

다음은 김정화강사와 질의응답이다.

Q.  양말목이란 무엇인가요

A. 양말목은 양말 앞 부분에 발가락과 발등 사이를 이어주고 남은 자투리입니다. 양말을 생산하고 나오는 머리끈 모양의 버려지는 산업폐기물이죠.

Q. 버려지는 페기물을 활용하여 공예를 하는 의미가 있나요?

A.가치있는 생활의 재발견이죠. 양말목공예는 지구를 지키는 착한 공예입니다. 짧은 시간 내에 작품이 완성되기 때문에 만족도가 크죠. 도구없이 손으로 만들기 때문에 손재주가 없어 고민하는 분들도 자신있게 할 수 있습니다.

Q. 양평에서 강사활동하시는 장점은 무엇이고, 어디서 배울 수 있나요?

A. 지역이 넓은 양평은 교육적으로 소외지역이 있어요. 5인 이상이 모여 배달강좌를 요청하면 찾아가 지역주민들을 만나 강의하는 기쁨이 큽니다. 양말목공예로 인해 기후와 환경을 지키는 일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서 좋습니다.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에 출강하고, 프리마켓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모집기간에 도전하시면 배우실 수 있습니다.

강연옥 기자
강연옥 기자
양평군민의 발전과 행복에 기여하고자 시니어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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