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장애인복지관, ‘바람개비’ 축제, ‘차별·편견 없는 세상’ 외친 하루

양평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성민)이 5일 물맑은 체육관에서 제10회 바람개비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하늘은 높고 푸르며, 날씨는 선선하고 즐거운 축제장 풍경. 사진=조아란
양평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성민)이 5일 물맑은 체육관에서 제10회 바람개비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분위기를 띄울 준비 완료, 양평의 최고 농악대. 사진=조아란
전진선 양평군수가 축사하고 있다. 옆은 수어 통역사. 사진=조아란
장애를 갖고 있는 비보이 김완혁이 한 다리로 완벽한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조아란
축제장에서 기자가 체험한 ‘펼쳐요 꿈부채’. 사진=조아란

양평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성민)이 5일 물맑은 체육관에서 제10회 바람개비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명 ‘바람개비’는 4개의 날개를 이루는 복지관, 장애인, 마을, 이웃 등의 구성체가 뜻한다.

이날 참가자들은 하늘은 푸르고 흰구름이 간간히 떠도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 속에서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모여 진정한 마을 축제를 즐겼다. 공식 행사는 오전 11시 시작됐지만, 이미 오전 10시부터 줄을 서 대기하는 부스도 있었다.

체육관 마당에 마련된 부스는 체험장과 먹거리, 판매장으로 꾸며졌고, 실내에도 다양한 실습 체험장이 있었다. 식전 행사는 농악대의 화려한 연주로 분위기를 띄우고, 양평에 하나밖에 없는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멋진 연주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각 기관 인사 소개 후 전진선 양평군수는 축사에서 “지난해는 복지관에서 간소한 행사를 했지만, 올해 10주년을 맞아 이렇게 바람개비의 네 날개가 균형에 맞게 큰 행사를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장애를 갖고 있는 비보이 김완혁 씨의 비보잉 댄스였다. 의족을 벗어던지고 한 다리로 선보인 완벽한 댄스에 관객들은 한마음으로 박수를 보냈다.

김성민 양평군장애인복지관장은 “차별과 편견 없는 세상을 13만 양평군민부터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조아란 기자
조아란 기자
양평에 살어리랐다~ 아름다운 양평은 사람은 물론이요, 자연과 환경이 그 어디에도 없는 지상 천국이랍니다. 은퇴 후 갈 곳을 찾는 사람들 어솨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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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1. 해다마 열리는 바람개비 축제 늘 참여하고 구경하었지만 올해는 사정이 여의치 않아 가보지 못했지만 조기자님의 기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일게되어 감사합니다.
    조아란 기자님 늘 새로운 소식 기대합니다. 하이팅!

    • 감사합니다. 늘 응원해주시는 김부영 기자님 활동도 열심히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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