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개군면은 산수유와 한우의 마을이다. 지난 3월 마지막 주말, 개군면 내리와 주읍리에서 작은 마을축제로 산수유축제가 열렸다.

개군면은 지난해 한우·산수유축제를 열었지만, 올해는 예산 등의 문제로 마을 단위별 작은 축제로 대신했다.

개군면 산수유축제는 2003년부터 시작됐다. 밭두렁 등에 심었던 산수유가 개군면 내리, 향리, 주읍리 등 주변으로 확대됐고, 열매 수확으로 경제적인 도움을 얻게 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중국산 산수유가 국내에 퍼지면서 그 피해를 비껴나가지 못하게 됐다. 산수유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지면서 산수유꽃으로 지역화 브랜드를 만들자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산수유 꽃축제의 시작점이 됐다.

많은 사람들이 찿아와 축제를 즐기며 식사하고 있다. 사진=임영희
전진선 군수(흰옷)와 이광범 개군면장이 면민들과 담소하고 있다. 사진=임영희

이번 축제에 많은 면민들과 방문객들이 산수유와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마을 모습을 눈에 담으며 여유로운 한 때를 즐겼다.

전진선 양평군수와 이광범 개군면장도 축제장을 찿아 방문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담소를 나눴다. 개군면 주읍리가 고향인 방송인 이수근과 개군면이 고향인 김대호 아나운서도 마을을 찾아 축제를 빛냈다.

이광범 개군면장은 주말 축제가 끝난 뒤 개군면사무소를 찿은 기자에게 “벚꽃이 피기 전이라서 그런지 산수유가 참 예쁘다”며, “지속적으로 가지치기도 하고, 새로 심기도 하면서 관리에 많은 정성을 들였다”고 했다.

이광범 면장은 “산수유는 군락을 이뤄야 더 멋있는 것 같아 레포츠공원에 더 심었다”며, “계속 관리한다면 5년 후에는 개군면 산수유가 벚꽂 이상의 볼거리가 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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