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노인복지관, 한국무용 수업 탐방…추가등록도 가능

양평군노인복지관 한국무용 회원들이 컬러플한 옷을 입고 수업 개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조아란
석, 박사 학위를 가진 재원 정혜원 강사의 단아한 모습. 사진=조아란
본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공 던지기와 덤벨로 몸을 풀고 있는 회원들. 사진=조아란
2시간의 수업 후 마무리 운동까지 완벽하게 끝. 사진=조아란

양평군노인복지관의 하반기 새 프로그램 중 하나로 뜨거운 열기를 자아내는 한국무용이 주목받고 있다.

“덩기닥 덩더러러 쿵기닥 쿵더러러” “왼손은 쿵! 오른손은 따!” 정혜원 강사의 리드에 맞춰 회원들은 흥겹게 장구 장단을 맞추며 춤을 펼친다.

한국무용 프로그램은 올해 새롭게 개설됐으나, 이미 21명의 회원이 모여 인기를 끌고 있으며 추가 등록도 가능하다.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를 졸업하고 석사.박사학위를 마친 정혜원 강사는 대학강사 출신으로, 시니어 회원들에게 친절한 강사로 칭찬이 자자하다.

한국무용 박사학위를 소지한 정혜원 강사는 이날 12명의 회원들에게 열정을 다해 태평무를 지도했다. 회원들은 춤사위를 반복 연습하며 정 강사의 지도에 적극적으로 화답했다.

현재 배우고 있는 춤은 ‘왕비의 춤’으로 알려진 태평무다. 천지인을 상징하는 동작들로 구성되어 우아하면서도 큰 동작을 포함한 이 춤은 전신운동에도 효과적이다.

흥겨운 음악에 맞춰 다함께 웃으며 공던지기로 몸을 푼다음, 덤벨을 들고 한국춤을 추기위한 코어운동을 먼저 한다.

조병희 회원은 “한국무용의 매력을 뒤늦게 알아 합류했지만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85세 유경복 회원은 “요즘은 근육의 경직이 완화되는 걸 느낀다”고 전했다.

조아란 기자
조아란 기자
양평에 살어리랐다~ 아름다운 양평은 사람은 물론이요, 자연과 환경이 그 어디에도 없는 지상 천국이랍니다. 은퇴 후 갈 곳을 찾는 사람들 어솨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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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1. 한국무용에 관심이 있고 젊었을때는 종종 정기공연을 보곤했는데
    조기자님이 이번에 기사화 해서 올려주니 감동이 새롭습니다.

    남성님 한분은 특별히 더 관심을 받을수 있게되어 행복하겠습니다. ㅎ

    • 오홍!! 드디어 기사의 효과가 나타나는건가요?
      박사님의 기본기가 탄탄한 강습에 가시면 누구나 춤꾼이 되는 특급 혜택입니다.
      현재 청일점 한 분이 고령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단 몇 개월만에 모든 동작을 따라하는
      멋진 한국 무용 댄서가 되셨더군요.
      내년에 강습생 한 분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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