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성민)이 한국만화진흥원 후원으로 ‘그리다, 툰’ 작가들의 다섯 번째 이야기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다’라는 주제로 ‘담다’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전시 기간은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이며,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장소는 양평군 양평읍 물안개공원길 5-1에 위치한 007 양평점이다.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는 장애인 교육 불균형 해소와 웹툰 작가 양성을 목표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양평군장애인복지관은 2020년부터 한국만화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이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4년간 지역 최초로 웹툰 사업을 시작해 확대했으며, 지역 및 수강생 특성을 반영한 교육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웹툰 작가로서의 취업 꿈, 그림을 그리며 느꼈던 행복, 나만의 색깔과 표현을 주제로 제작한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태블릿 PC를 활용한 웹툰 드로잉 체험과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컬러링 북 체험도 준비됐다.
김성민 관장은 “전시회가 자신의 생각과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며 “웹툰을 통해 지역사회와 장애인이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청년 장애인들이 웹툰 작가로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장애인복지관은 한국만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조성 및 운영 사업에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