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문인협회(회장 강정례)는 11월 16일 경기도 양평평생학습센터에서 제27회 양평문학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시화 전시도 함께 열었다.
양평문학은 양평문인협회 회원들이 창작한 시, 수필, 소설, 시낭송 등 그동안의 활동 결과물이 수록된 종합문학지로, 올해로 27번째 발간을 맞이했다.
1부는 문인협회의 영상 감상과 회장의 인사, 내빈 소개, 축사 등이 이어졌다.
강정례 양평문인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쁘신 와중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고, 24년 마지막 결실을 담은 양평문학기념회와 군민 대상 공모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또한, 문협의 동아리 중 신생아인 시낭송협회가 전국 대회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고, 신인문학인 입회 소식이 많아진 것도 문협의 큰 복”이라며 참석자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김선교 국회의원, 박명숙 도의원, 이혜원 의회 부의장, 오혜자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축사에서 “양평문학 출판기념회를 축하드리며, 문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양평이 매력양평으로 만들어 가는 길에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여러분들의 공로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10년 동안 여러분들과 연을 맺으며 큰 행복을 얻었다. 오늘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기념식 후 박희정 외 4명의 난타 공연, 강정례와 박한울의 무용, 석원희 외 8명의 시낭송 기념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신설된 시낭송 동아리는 양평시인 고 황명걸 시인의 “두물머리에서”와 “바위이끼”를 시극으로 공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2부는 출판기념회와 함께 양평문협대상, 신진작가상, 양평군민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양평문학대상 조경화 시인, 신진작가상 김미영 시인이 수상했다. 공모전에서 황보영-대상, 손미라-금상,권미진-은상,김남형,박범희-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