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화가] 이우금 화가, 자연 담은 그림, 삶을 채우다

이우금 화가의 작품. 사진=임영희
이우금 화가의 작품. 사진=임영희
이우금 화가의 작품. 사진=임영희

이달의 양평화가 이우금은 어릴 때부터 그림을 그렸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선생님이 “너는 화가가 되면 좋겠다”고 하셨던 말씀이 지금까지 그림과 함께하게 된 계기가 됐다.

어렸을 때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혼자 주위 사물을 스케치북에 옮기며 놀았다. 그 습관이 이어져 초·중·고, 대학까지 그림을 계속했으며, 미술 교사로 재직하며 평생을 그림과 함께해왔다.

다음은 이우금 화가와의 일문일답.

Q. 화가님의 그림은 어떤 그림입니까?
A. 제 그림은 자연을 주제로 한 유화예요. 사계절 변하는 주위 풍경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어요.

Q. 그림을 통한 지역 공동체와 교류는 있으신가요?
A. 한국미술인협회 양평지회 종신 회원으로 활동 중이에요. 양평군립미술관이나 양평군청에서도 꾸준히 전시회를 열고 있어요.

Q. 그림을 그려오면서 변천사가 있으신가요?
A. 자연을 소재로 계속 그려왔는데, 이제는 식구들과 소통하며 손주들이 커가는 예쁜 모습도 담아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요.

예술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생각해요.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아름다움이 가슴으로, 귀로, 눈으로 즐거움을 주잖아요. 제 그림도 쉽게 다가가서 충만한 삶을 사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 본 기사에 실린 그림들은 저작권이 있는 작품들입니다.

임영희 기자
임영희 기자
양평이 좋아 2018년 가을에 양평댁이 되었습니다. 파릇파릇 추위를 딛고 올라오는 이른 봄 새싹의 환희와, 뱌뀌는 계절마다의 색들은 저를 설레게 합니다, 22년 명동 동행 쎄일 패션쇼에서 아마추어 모델로 입문한 시니어 모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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