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역 한라비발디 아파트 시니어하우스가 지난 3일 오후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김문희 양평읍장, 박명숙 경기도의원, 김용년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장, 조찬희 양평군지회 양평읍분회장 등 귀빈들과 1·2단지 시니어 회원들이 참석했다.
1단지 김은교 회장이 사회를 맡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인사들을 소개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축사에서 “한라비발디 아파트는 1·2단지 1602세대로 양평읍 인구를 3만8000명으로 늘리는 데 기여했다”며 “내년에는 양평읍 인구가 4만 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이어 “경로당 380여 개 중 한라비발디 아파트 시니어하우스는 회원 수도 많아 기대가 크다”며 “지난 폭설 때 도로를 치워 학생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해 주신 일도 들었다. 모범 경로당이 되도록 양평군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문희 양평읍장과 박명숙 경기도의원의 축사가 진행됐다.
김용년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장은 “양평 인구의 30%가 노인”이라며 “한라비발디 시니어하우스 회원들이 건강과 친목을 도모하며 적당한 노인 일자리로 소득을 창출해 풍요롭고 아름다운 노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찬희 양평읍분회장은 “시니어하우스에는 세 가지 노인이 있다”며 유머를 더한 발언을 전했다. “늙은이는 가만히 앉아 시키고 받아먹는 사람, 노인은 자기 할 일을 하고 도움을 주는 사람, 어르신은 봉사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단지 황 철 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시니어하우스의 목표를 설명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