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 윤극영 100주년 기념행사…’창작동요 아버지’ 추모

김병호 회장 인사말과  프로그램에 참석한 반달위원회 수도권, 광주, 대전 대표 회원들. 사진=서안종
프로그램에 참석한 반달위원회 수도권, 광주, 대전 대표 회원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서안종
프로그램에 참석한 반달위원회 수도권, 광주, 대전 대표 회원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서안종
프로그램에 참석한 반달위원회 수도권, 광주, 대전 대표 회원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서안종
강풍과 진눈개비 속에서 프로그램에 참석한 반달위원회 수도권, 광주, 대전 대표 회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안종
강풍과 진눈개비 속에서 프로그램에 참석한 반달위원회 수도권, 광주, 대전 대표 회원들이 작곡가 윤극영 선생 묘소에서 추모하고 있다. 사진=서안종
강풍과 진눈개비속에서 반달 100주년기념 추모행사에 묘소에 참석한 서울, 광주, 전주, 대전 대표와 국악예술단 소리풍경 어린이회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서안종
강풍과 진눈개비 속에서 프로그램에 참석한 반달위원회 수도권, 광주, 대전 대표 회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안종
윤극영 묘소는 도로 안내표지도 없고 주차장도 없다. 자손들이 소유한 묘지 앞 텃밭에 진입로와 주차장 및 부대시설을 설치하면 좋겠다는 지적도 있다. 사진=서안종

반달운영위원회가 창작동요 ‘반달’의 작곡가 윤극영 10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다.

(사)한국 반달문화원(이사장 정진현)은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평 코바코 연수원과 강상면 송락리 윤극영 묘소에서 ‘윤극영 100주년 기념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 광주, 전주, 대전지부 회원들과 ‘국악 예술단 소리풍경 어린이 회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12일 코바코 연수원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게임이 진행됐고, 13일에는 강상면 송학리에 위치한 윤극영 묘소를 찾아 추모행사가 이어졌다.

윤극영 씨는 1903년 9월 6일 출생해 1988년 11월 15일 타계했다. 경성 법학전문학교를 중퇴하고 일본 교토 음악학교에서 성악과 작곡을 전공했다. 1923년 방정환 선생과 함께 ‘색동회’를 창립해 일제 강점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했으며, 1924년 10월 20일 동아일보에 ‘반달’을 발표했다.

그는 ‘반달’을 비롯해 ‘설날’·’고드름’·’할미꽃’·’우산 셋이 나란히’·’고기잡이’·’제비 남매’·’따오기’·’외나무다리’·’담 모퉁이’ 등 수백 곡의 주옥같은 동요를 작사·작곡하며 ‘창작동요의 아버지’로 불린다.

김병호 반달위원 회장은 “윤극영 선생의 정신적인 자양분을 먹고 자란 어린이들이 오늘날 한국문학의 뿌리가 되었고, 이는 노벨문학상 수상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에 있는 윤극영 묘소에는 안내 표지판이나 진입로, 주차장이 없어 방문객들의 불편이 크다”며 “유가족과 양평군이 협의해 정비를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안종 기자
서안종 기자
"만 권의 책을 읽는 것 보다 만 리를 걸어라"는 좌우명으로 국내외 여행과 산행을 통해서 물 맑고 공기 좋은 양평에서 노년을 보내며 함께 더불어 사는 봉사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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