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공감’ 제11회 잔아박물관 가을 시 낭송회

잔아박물관(관장 김용만)이 지난 24일 오후 2시 서종면 문호리 소재 박물관 앞 잔디마당에서 양평군의 대표적 문화행사인 가을 시 낭송회를 개최했다.

초대시인으로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인 오세영 시인을 초청, 시인의 삶과 작품세계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초청인사로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 한국문인협회·양평문인협회 관계자 및 양평군문화예술기관 주요인사 등이 다수 참석했다.

경기도 박물관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장충열 한국문인협회 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1부에서 양평문협 시 낭송반 회원 5명의 자작시 낭송이 있었다. 2부에선 오세영 시인의 ‘그 때 너는 네 살’ 낭독과 함께 낭송가 10여 명이 오세영 시인의 애송시를 낭독했다.

이날 낭송회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 문화공연으로 구성돼 색소폰 연주와 성악, 클래식 기타합주 등도 어우러졌다.

이밖에 글과 흙의 놀이터 잔아의 뜰에 문인들의 시화전을 비롯해 나만의 엽서만들기, 시화공감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가을 정취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시간이 됐다.

관련기사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