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양평읍 중앙로111번길30에 위치한 삼거리. 양평군노인요양원, 보훈회관, 치매지원센터, 장애인복지관을 알리는 표지판이 보였다. 그런데, 이 표지판이 있어야 할 자리보다 10여m 뒤에 설치돼 있었다.
표지판이 가리키는 곳은 이들 기관이 아니라 주차장 방향이다.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노인요양원이나 보훈회관 등을 찾았다가 주차장에 들어갔다 나오는 불편을 겪고있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표지판은 10여m 앞(화살표시)에 서 있어야 한다. 표지판이 엉뚱한 곳에 서 있다보니 처음 방문하는 이들에게 주차장으로 향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주차장으로 잘못 들어간 차량들은 다시 돌아나오는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오는 12월 양평군노인복지관이 준공돼 더 많은 이용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표지판을 신속히 옮겨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더 이상 불편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 주민은 “사소한 문제 일수도 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양평군의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