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읍 덕평리에 자원봉사 6000시간을 달성한 주민이 화제다.
주인공은 “자원봉사가 적성에 딱 맞는다”는 정영선(66) 씨. 정씨는 양평읍 덕평리에 거주한 지 30년째다. 여주 태생으로 양평 원주민 시어르신과 함께 양평살이 ‘도합 100년’이 넘었다.
정영선 씨의 자원봉사활동은 매주 2회, 평균 4~5시간씩 이어진다. 1365자원봉사(VMS)에서 5000시간, 적십자제일봉사회에서는 6000시간을 인정받았다.
정영선 씨가 현재 활동하는 봉사단체도 다양하다. 그는 양평군노인복지관 자원봉사단에서 밑반찬 전달과 사회관계 향상, 치매예방 인지활동 등으로 활동한다. 이외에도 적십자제일봉사회, 양평사랑나눔회, 양평읍주민자치위원회, 양평읍지역보장협의체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정영선 씨는 “봉사활동은 아주 오래 전부터 했는데,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닿을 때 고마워하시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어서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정영선 씨를 아는 이들은 “성격 좋고, 미소도 아름답다”고 칭송을 아끼지 않는다. 정영선 씨는 언제까지 자원봉사를 할 계획인지 묻자,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활등은 계속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원봉사 가치를 실천하는 정영선 씨는 오늘도 성숙한 사회를 만들어가며 밝은 지역사회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