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로가 갑자기 끊긴 지점. 횡단보도가 있지만 대부분의 보행자들은 양수역 방향 회전교차로 차도를 걷고 있다. 사진=김정주
양수역에서 양수리 방향으로 본 용늪교 입구 교차로 자전거 전용도로. 이 지점에서 양수리~양수역 보행자 도로가 사라진다. 사진=김정주
회전교차로 주변 자전거 전용도로 옆에 컨테이너가 방치돼 미관을 해친다. 사진=김정주

양수리에서 양수역 방향으로 용늪교 인도를 따라 걷다보면 회천교차로를 마주한다. 보행자들이 이 회전교차로에서 인도가 갑자기 끊기는 바람에 차도인 회전교차로를 걷고 있어 사고위험이 높다.

양수리와 양수역을 잇는 용늪교는 2022년 4월 준공됐다. 이로 인해 세미원 입구 체육공원삼거리 일대 교통량이 분산되고, 양수시장 사거리 일대도 소통이 다소 원활해졌다. 현재 양수역을 출발지점으로 하는 양평 물소리길 1길이 용늪교를 통과해 북한강을 건널 수 있다.

문제는 반대편, 양수리에서 양수역 방향 용늪교 입구 회전교차로다. 이곳은 별도의 자전거 전용도로와 함께 보행자로도 설치돼 있다. 다만, 양수리에서 양수역 방향 보행자로는 용늪교 입구 회전교차로에서 갑자기 끊긴다.

자전거 전용도로는 이곳에서도 양수역 방향으로 직진하게 끔 연결되는 반면, 보행로는 갑자기 끊겨 신축면사무소 방향으로 우회해 2번이나 횡단보도를 건너야 한다. 양수리 방향에서 접근한 대부분의 보행자들은 갑자기 끊겨버린 인도에서 곧바로 회전교차로를 걸어 길을 건너고 있다.

최근 자전거를 타거나, 물소리길을 걷기 위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양수역을 방문한다. 물소리 1길은 양수역에서 시작, 용늪교 입구 회전교차로와 용늪교를 지나 서종방향으로 이어진다. 보행자들은 다시 양수역 방향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단절된 보행로 탓에 무심코 회전교차로를 걸어 지나고 있는 실정이다.

한 주민은 “용늪교 입구 회전교차로에 양수역 방향 자전거도로와 보행자로를 병행 설치한다면 보행자들이 횡단보도를 여러 번 건너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며, “특히, 회전교차로 주변 자전거도로 옆에 흉물스런 컨테이너도 방치돼 미관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양평군 관계자는 “자전거도로를 이천까지 연결하다보니 도로폭이 좁아 보행자 안전을 위해 분리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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