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노인복지관, ‘인권경영’ 박차…매년 인권알리미 교육 성과도

양평군노인복지관은 2021~2023년까지 경기복지재단 지원을 받아 ‘인권 기반 사회복지시설 운영’ 지원 사업에 참여했다.

인권이란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권리’다. 인권 알리미는 이러한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나 단체다.

기본적인 인권에는 인간의 모든 권리의 존재 기반, 기초가 되는 생명권이 있다. 자유권은 신체의 자유· 표현의 자유·사상의 자유·정보의 자유 등으로 다양하게 해석된다. 이밖에 평등권 및 사회권 등도 있다.

양평군노인복지관이 2021~2023년 진행한 ‘인권 기반 사회복지시설 운영’ 지원 사업 담당자인 문화복지부 장희정 팀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Q. ‘인권 기반 사회복지시설 운영’ 어떻게 진행됐나요?

A. 양평군노인복지관은 현재 3년 차 ‘인권 기반 사회복지시설 운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1년 기본단계에선 양평군노인복지관 종사자 전체를 대상으로 인권 교육을 실시, 인권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기관의 방향성을 모색 하는 등 ‘인권기반문화조성’을 위한 관심과 참여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2022년에는 기본+심화 단계로 진행했습니다. ‘인권경영기반조성’을 위해 기관과 팀별 사업 특성에 따른 인권 진단이 명확해야 올바른 방향성을 갖고 체계를 정착시킬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이에 따라 인권 진단과 인권 책무를 위한 팀별 의견들을 모았습니다. 인권경영을 위한 규범을 제정하기에는 시간적으로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아 초안을 작성하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2023년 심화단계에선 양평군노인복지관 현실에 맞는 인권규범 제정을 완료했습니다. ‘인권영향평가’ 척도를 개발 완료했고, 인권경영 기관으로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Q. 2024년, 올해는 어떤 운영을 하고 있습니까?

A. 올해는 양평군노인복지관 자체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양평군노인복지관의 인권경영 선포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3~5시 복지관에서 인권지킴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권지킴이 명칭을 ‘인권알리미’로 변경했습니다.

Q. 인권알리미는 무슨 일을 하나요?

A. 모두에게 자신의 인권을 알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안내하는 것이 기본이고, 양평군노인복지관이 인권경영을 선언하고 경영한다는 사실도 알리는 일을 합니다. 노인인권교육에, 노인·강사·직원 모두가 참여해 인권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합니다. 도우미로서 의견 경청·동료 상담 등도 그 분들의 역할입니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돕는 활동도 합니다.

인권알리미는 우리 모두가 소중한 존재임을 알고, 인권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인권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바로 배워 더 나은 복지관을 만들겠습니다.

임영희 기자
임영희 기자
양평이 좋아 2018년 가을에 양평댁이 되었습니다. 파릇파릇 추위를 딛고 올라오는 이른 봄 새싹의 환희와, 뱌뀌는 계절마다의 색들은 저를 설레게 합니다, 22년 명동 동행 쎄일 패션쇼에서 아마추어 모델로 입문한 시니어 모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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