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양평군 내에서 문학 관련 행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양평군민문학상 공모전, 양평군 시낭송대회, 쉬자파크에 스탠드 시화를 세우는 등 다양한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이 모든 행사의 중심에 양평문인협회 강정례 회장이 있다.
강정례 회장은 문학의 힘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자 한다. 강 회장은 “문학이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지역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 특히, 청소년과 어른 모두가 문학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양평문인협회는 올해 양평군민문학상 공모전을 통해 많은 지역 작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또한, 양평군 시낭송대회는 지역 주민들이 시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쉬자파크에 세운 스탠드 시화는 방문객들에게 문학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 모든 활동은 강정례 회장의 리더십 아래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강정례 회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앞으로도 양평문인협회를 통해 더 많은 문학 행사를 기획하고, 지역 문학인들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라며, “양평군이 문학을 통해 더욱 풍요로운 문화 도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강정례 회장과 일문 일답.
Q. 먼저 정지용 문학상 수상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A. 정지용 문학상은 한국 문학계에서 큰 의미를 지니는 상입니다. 이 상은 전국적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일반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됩니다. 각 부문에서 뛰어난 문학적 역량을 보여준 수상자들이 선정되며, 특히 일반 부문에서는 가장 뛰어난 세 명이 수상자로 뽑힙니다.
이번에 지용 호수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기쁩니다. 이 상은 저에게 큰 격려와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앞으로도 문학적 열정을 잃지 않고 더욱 많은 작품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정지용 문학상은 저뿐만 아니라 문학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큰 꿈과 목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Q. 양평문인협회장에 취임하신 지 얼마나 되셨나요?
A. 문인협회회장 취임은 2021년도에 했습니다.
Q. 임기동안 역점을 둔 사업은?
임기 동안 가장 역점으로 둔 사업은 양평군민들에게 대중 문학을 알리고 감성과 정서를 즐길 수 있는 틈을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문학을 쉽게 접하고, 풍부한 감성과 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마련했습니다.
역점사업의 성과는 지역 주민과 문학인들에게 양평 문학의 퀼리티를 높이고, 다양성을 증대시키며,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주민들이 문학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크게 향상됐습니다.
역점사업 중 가장 큰 성과로는 2022년에 양평 문학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양평문학 25년사’를 발간한 것이 있습니다. 이 책은 양평 문학의 발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문학인들의 활동을 기록해 후대에 귀중한 자료로 남기게 됐습니다.
또한, 관광객과 지역 주민을 위한 쉬자파크공원에 36개의 스탠드 시화를 세우고, 갈산 산책길에 야외 도서관을 두 곳 설치해 주민들의 문학적 욕구와 정서에 도움을 드렸습니다. 이러한 공간들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학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시화전을 군립미술관에 전시하여 군민 전체에 관람문화를 홍보하고, 양평군에서 처음으로 군민대상 백일장과 시낭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러한 행사는 지역 주민들의 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문학을 매개로 한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Q. 문인협회장으로서 가장 보람된 일은 무엇일까요?
A. 임기동안 60명 정도의 문학인이 입회했습니다. 문학에 대해 좀 더 높은 자부심과 관심을 가져주신 것이 제 보람입니다.
Q. 문인협회에 가입하려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나요?
A. 문인협회는 3년 이상 문학동아리 활동을 하신 분 또는 저서가 있거나 등단을 하신 분, 또는 회장 추천으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Q. 양평문인협회는 어떤 분과들이 있나요?
양평문인협회는 양평 지역의 문학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단체입니다. 이 협회는 지역 주민들의 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문학 작품 창작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분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창작반은 양평 문화원에서 매주 수업을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이 시를 창작하는 데 필요한 기법과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 분과에서는 다양한 시 창작 기법을 배우고, 작품을 발표하며 피드백을 받는 시간을 가집니다.
수필반 역시 양평 문화원에서 매주 수업을 진행합니다. 이 분과에서는 개인의 경험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수필을 창작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수강생들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글을 쓰고, 이를 통해 자신의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시낭송반은 시 창작뿐만 아니라 시를 낭송하는 기술도 배울 수 있는 분과입니다. 양평 문화원에서 진행되는 이 수업에서는 시의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낭송 기법을 배우며, 이를 통해 문학 작품을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두물머리 도서관에서도 시창작반 수업이 진행됩니다. 이 분과는 도서관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시 창작을 배우고, 도서관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강생들은 도서관의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글을 쓰며, 창작 활동에 몰두할 수 있습니다.
Q. 양평문인협회가 발간하는 문학지가 있나요?
A. 양평문인협회는 지역 문학의 발전과 보급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문학지 발행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문학지를 통해 지역 주민과 문학 애호가들에게 다채로운 문학 작품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양평문인협회는 ‘양평 이야기’라는 문학지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 문학지에는 양평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쓴 글이 수록됩니다.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글들이 소개되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문학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양평 문학지’는 양평의 역사와 인물 탐구, 문학인의 시와 수필, 소설, 동화 등을 실은 종합 문학지입니다. 이 문학지는 보다 깊이 있는 문학 작품들을 소개하고, 지역 문학인들의 작품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양평 문학지는 양평의 문학적 자산을 보존하고, 널리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양평문인협회는 매년 여러 권의 문학지를 발행해 문학적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양평 이야기 문학지와 양평 문학지를 통해 양평 지역의 문학적 다양성을 꾸준히 선보이며,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Q. 앞으로 계획은?
A. 내년에 양평에서 열릴 전국 시낭송대회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양평은 맑은 물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이러한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특별한 행사를 계획 중입니다.
이번 대회의 주된 목적은 양평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시낭송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서로의 감성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또한, 참여자들이 양평의 자연을 즐기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양평에서 열리는 전국 시낭송대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이 양평을 방문함으로써 지역 상권이 활기를 띄게 될 것입니다. 또한, 양평의 아름다움을 경험한 사람들은 이를 주변에 알리게 돼, 더 많은 관광객이 양평을 찾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