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노인복지관 새 프로그램 ‘파워 에어로빅’

 

양평노인복지관 파워 에어로빅 박민희 강사의 파워풀한 모습. 사진=조아란
수업 중에 빠르고 느린 곡을 적당히 배분해서 회원들의 수준에 맞는 수업 방식. 사진=조아란
파워 에어로빅의 순기능이 돋보이는 순간, 불과 2개월여 만에 유연해진 관절. 사진=조아란

양평군노인복지관이 새 프로그램으로 ‘파워 에어로빅’을 운영하고 있다.

파워 에어로빅은 근육을 강화하는 근력 운동과 지방을 적극적으로 연소시키는 유산소 운동을 결합한 운동. 양평군노인복지관은 수요자들이 모두 60세 이상인 특수성을 감안, 근력 강화보다는 관절을 부드럽게 해 낙상 사고를 예방하는 유연한 근력을 키우는 데 목적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시간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50분 수업 후 잠시 숨을 돌리고 나머지 50분 수업을 진행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완벽한 운동법이다.

박민희 강사는 탄탄한 몸매로 회원들의 부러움을 사는 건강한 신체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각 초,중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으로 방송댄스를 가르치고 있다.

현재 첫 시도인 만큼 11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관심 있는 사람은 언제든지 입문할 수 있다.

기자도 함께 한 2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게 뛰고 나니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다.

이덕순 회원에게 파워 에어로빅을 하면 좋은 이유를 물었더니, “요즘 유행하는 트롯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좋고, 집에 가서도 그 노래가 나오면 몸이 저절로 반응하는 신기한 현상을 경험한다”며 즐거워했다.

또 송명옥 회원에게 이 운동을 시작하고 나서 변화된 점을 물었더니, “안 올라가던 팔이 머리 위로 올라가는 변화와 혼자 외롭게 지내다가 나와서 언니 동생들과 사는 이야기를 나누니 생활에 활력이 생긴다”며 만족한 미소를 보였다.

이날 시작과 끝에 스트레칭을 하면서 운동 시간을 마무리하는 강사와 회원들의 얼굴에 미소가 끊이지 않고 흘렀다.

파워 에어로빅은 노인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적인 운동법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사회적 교류와 정서적 안정도 제공하고 있어 지역 사회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조아란 기자
조아란 기자
양평에 살어리랐다~ 아름다운 양평은 사람은 물론이요, 자연과 환경이 그 어디에도 없는 지상 천국이랍니다. 은퇴 후 갈 곳을 찾는 사람들 어솨 오세요~~^^

관련기사

2 댓글

  1. 조아란 기자님!
    파워 에어로빅 기사 잘 읽었습니다. 좋은 유산소 운동이네요. 내년에 시간이 허락하면 한 번 도전 해 볼께요.
    계속 좋은 기사 기대합니다.~~하이팅!

    • 내년엔 회원이 기하급수적으로 늘 가능성이 보이는군요,
      미리 자리 선점해 놓을 것을 약속해주실거죠?
      파워 에어로빅 포에버!!!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여기에 이름을 입력하세요.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