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악 태두 ‘기산 박헌봉’ 기리는 음악박물관 사나골서 개관

전진선 양평군수가 11일 옥천면 기산 음악 박물관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기산 음악 박물관 박태상 관장(방통대 명예교수)가 참석한 내외빈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강은선
지윤자 중요무형문화재 가야금 연주. 사진=강은선

전통음악의 태두, 기산 박헌봉 선생을 기리는 ‘기산 음악 박물관’이 옥천면 사나골에서 개관됐다.

‘기산 음악 박물관’은 지난 11일 전진선 양평군수,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오혜자 군의원, 고성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 임일남 전 남부대학총장, 임선진 옥천면장, 유영표 몽양기념관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 기념식을 열었다.

기산 음악 박물관은 일제강점기부터 평생 민족음악을 지키고 발전시킨 기산 박헌봉 선생의 손자 박태상 명예교수(한국방송통신대 국어국문학과)가 관장을 맡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고성환 총장과 임일남 전 남부대학 총장의 축사가 있었다. 기산 음악박물관 개관 테이프 커팅으로 기념식을 마쳤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인사말에서 “양평에 새로운 보물이 만들어지는 순간”이라며, “기산 박헌봉 선생의 손자이신 박태상 교수가 조부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음악박물관을 개관한 것은 양평군민이 다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강은선 기자
천지만물의 창조주를 경외하며 꽃과 나무 가꾸기를 좋아합니다. 수필을 쓰며 시낭송을 즐깁니다., 인생 후반기에 경험해 보지 못 한 시니어 기자로 새로운 길을 스스로에게 응원하며 조심스런 발걸음을 걸어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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