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명관 양평노인회 취업지원센터장, “취업 원하는 어르신, 얼른 오세요!”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 탁명관 센터장이 22일 양평군 노인복지관에서 기자와 만나 인터뷰 했다.사진은 탁명관 센터장이 어르신들과 일자리 상담•알선을 하고 있는 모습. 가운데 탁명관 센터장. 사진=박승동

탁명관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 취업지원센터장은 “대한노인회 산하 취업지원센터는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알선하면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탁명관 취업지원센터장은 22일 양평군노인복지관 2층 취업지원센터 회의실에서 기자와 만나 어르신 무료 취업상담·알선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탁명관 센터장은 “취업지원센터가 하는 일을 알고 찾아오거나 전화를 걸어오면 최선을 다해 구직자 상담과 취업 알선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어르신 자살율과 빈곤율이 OECD 국가 중 가장 좋지 않기 때문에 일자리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즐겁고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탁명관 센터장은 취업지원센터에서 일하기 전 요양원을 운영한 바 있고, 지금은 양평과 용문의 교육원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탁명관씨와의 일문일답이다.

Q.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는 언제 발족됐나?

1981년 3월 노인능력은행이 설치, 운영되면서  발족됐고, 정부지원 노인일자리사업이 시작된 2004년 8월 노인취업지원센터로 확대 개편됐다.

Q.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 조직은 어떻게 구성돼 있나?

보건복지부 산하 대한노인회에 속해 있고, 대한노인회 조직 안에는 각 시군구마다 지회가 있는데, 각 지회에 취업지원센터가 있다.

Q.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 운영 목적과 취지는?

60세 이상 시니어들은 대체로 직업을 원하지만 어쩔 수 없이 집에 계시는 분들이 많다. 그런 분들께 일자리를 지원, 건강 개선과 함께 사회참여도 하게 함으로써 안정된 노후생활을 돕는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Q. 취업지원센터가 주로 하는 일은?

일을 원하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취업 상담과 알선을 제공한다.

Q. 지난해 취업 실적은?

각 지회마다 목표가 있다. 지난해 양평군지회 취업지원센터 목표는 140명이었다. 그런데 201명을 취업시켰다. 참고로, 2021년 131명, 2022년 135명 등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35개 업체에 취업시켜 드렸고, 총 급여액은 8억8000여만 원이었다. 정부 중앙예산을 지원 받아 8억8000만원의 경제 유발효과를 낸 셈이다.

Q. 올해 취업 목표는?

올해 목표도 140명이다. 4월 말까지 100명을 달성했다. 6월까지 목표치 140명은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Q. 취업희망자는 언제 모집하나?

취업을 원하는 어르신들은 언제든지 지원할 수 있다. 센터장과 만나 상담하고 알선을 받으면 된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르신들이 일을 통해 삶의 질이 높아면서 활력소를 가질 수 있도록 일자리를 연구하고 발굴해 더 많은 분들을 취업시키는 것이다.

Q. 전하고 싶은 말씀은?

취업지원센터 임직원 처우 개선이다. 취업지원센터 설립 20년이 지났는데도 처음 발족 때와 처우가 같다. 센터장 급여가 너무 열악하다. 다행히 김용녕 양평군지회회장이 그 같은 상항을 인식하고 처우 개선에 힘쓰고 있다.

구직자들은 취업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상담도 가능하니, 기회를 놓치지 말고 많이 참여하기 바란다.

사진=양평군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 포스터

문의 :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 탁명관 센터장(031-774-2807)

박승동 기자
박승동 기자
서울에서 은퇴 후 양평으로 이사와 문화 미디어 부분 재능을 활용해 시니어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여기에 이름을 입력하세요.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