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노인복지관(관장 김남규)이 지역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어르신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적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만족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주로 세 가지 유형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첫 번째로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지역 환경 정화 활동이나 공공시설 관리 등이 포함된다. 두 번째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어린이 돌봄 서비스와 같은 사회적 필요를 충족하는 일자리로 구성돼 있다. 마지막으로 시장형 일자리는 상업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분야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유형에는 작은 규모의 자영업이나 농업 관련 일자리가 포함된다.
노인일자리사업 일정은 주로 연중 상시 운영되며, 참여자격은 65세 이상인 어르신들로 제한돼 있습니다. 일부 사회서비스형은 60세 이상이면 참여 가능하다. 각 사업단에 따라 자격 요건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참여 과정에서 먼저 복지관이 제공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이후 개인의 능력과 선호에 따라 적합한 일자리에 배치된다.
김용만 어르신(78)은 이 사업에 참여하여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는 실제 사례다. 김용만 어르신은 양평읍 대흥리에 거주하며 활력 있는 노후 생활을 추구하고 있다. 매달 10회, 3시간씩 양평군노인복지관에서 청소 일을 하고 있는 그는 이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활력을 유지하고 있다.
김 어르신은 공익활동형 일자리에 참여해 지역사회 환경 정화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그는 “이 일자리는 단지 경제적 도움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어르신들과 교류하며 활기찬 삶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고 말한다.
김 어르신은 청소 일을 매우 즐긴다고 말합니다. 그는 “지저분한 것을 잘 보지 못해 청소하는 일이 매우 재미있다”고 합니다. 청소를 통해 깨끗하고 정돈된 공간을 만들며, 그 결과를 직접 볼 때 만족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또한, 청소 일을 통해 신체 활동을 유지할 수 있어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만 어르신의 청소활동은 단순한 육체적운동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그는 이 일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며 사회적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소통하며, 서로의 경험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심리적 안정감과 만족을 준다. 이러한 사회적 유대감은 김용만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은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방법으로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건강 측면에서 어르신들이 육체적으로 활동하고, 규칙적인 일과를 만들어 생리적인 리듬을 유지함으로써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향상된다.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대부분의 노인들은 신체적 건강이 유지되거나 개선됐다고 보고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활동을 통한 유대감 형성은 노인일자리사업의 중요한 긍정적 효과 중 하나다. 사회적 고립은 노화와 더불어 더욱 두드러질 수 있는데, 일자리사업이 제공하는 공동 활동과 팀워크의 기회는 어르신들이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김용만 어르신도 동료들과의 관계를 통해 소속감을 느끼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고 있다.
경제적 자립 측면에서, 노인일자리사업은 어르신들이 경제적 안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기적인 소득이 들어오는 것은 개인의 경제적 자율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준다. 김용만 어르신도 일자리사업 덕분에 생활비를 보충하면서 더 나은 경제적 안정을 얻을 수 있었다.
양평군노인복지관 관계자는 “평균 수명의 연장과 저출산 현상으로 인해 노인 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없이는 사회적 비용이 크게 증가한다”며, “노인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활용,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문의 : 양평군노인복지관 실버인력뱅크팀(031-775-6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