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봉사회, 팔당호 생태학습선 체험

 

안전수칙 설명을 듣고 있는 승객들. 사진=강은선
해설사가 팔당호 주변의 섬들과 명소들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강은선
생태학습선에서 바라본 두물머리 풍경. 사진=강은선
한 시민이 수질 검사를 마친 병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강은선

어울림봉사회(회장 이명자)는 지난달 26일 양서면 양수리에 위치한 한강물환경연구소(소장 강태구) 운영 팔당호 생태학습선을 타고 한강 유역을 둘러봤다.

승선 전 대기실에서 안전 요원이 30여 명의 승객들에게 구명조끼 착용법과 안전 수칙, 물가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생태학습선에 올라타자 해설사가 팔당호 섬들과 명소를 소개했다. 또한 북한강과 경안천이 합쳐지는 지점에서 수질을 측정하기도 했다.

양평읍 주민 박모 씨는 “족자섬의 나무들이 가마우지 서식으로 인해 백화현상이 발생해 숲이 황폐화된 모습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팔당호는 경기도 광주시, 남양주시, 하남시, 양평군에 걸쳐 있으며, 총 저수량 2억4400만 톤의 인공호수로, 1973년 팔당댐이 완공되면서 형성됐다.

해설사는 “팔당호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2500만 시민들의 상수원으로, 다양한 법률에 의해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팔당호 생태학습선 체험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무료로 제공된다. 4월부터 11월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2시에 운영된다.

강은선 기자
강은선 기자
천지만물의 창조주를 경외하며 꽃과 나무 가꾸기를 좋아합니다. 수필을 쓰며 시낭송을 즐깁니다., 인생 후반기에 경험해 보지 못 한 시니어 기자로 새로운 길을 스스로에게 응원하며 조심스런 발걸음을 걸어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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