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시니어센터, ‘추억의 공연’ 마련

지난 17일 양서면 상심리 양평시니어센터 콘서트에서 공연 관람을 즐기는 어르신들. 사진=강은선
양평시니어센터 콘서트를 보고 있는 입소자와, 보호자 그리고 주민들. 사진=강은선
추억의 포스터

양평시니어센터(대표 정효진, 양서면 대심상심길 소재)가 17일 오후 2시 상심리교회에서 요양원 입소자와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억의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연주에는 윤항기가 소속된 보컬  및 편곡자였던 정기성, 미 8군쇼 악단장을 역임한 성시권(색소폰), 김권(기타)이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선사했다.

콘서트 중 ‘처녀 뱃사공’, ‘해운대 연가’ 등의 추억의 곡이 연주될 때 요양원 입소자들은 과거를 회상하며 박수를 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주민은 “이번이 두 번째 콘서트인데, 지난 여름에도 너무 좋았어서 이번에도 참석했다”고 말했다.

앙코르 곡으로 ‘여행을 떠나요’가 연주되자 모든 참석자들이 어깨를 들썩이며 흥겨운 분위기를 함께 즐겼다.

양평시니어센터 원장 전종우 씨는 “요양원 입소 어르신들과 가족, 주민들에게 잠시라도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드리고 싶어 준비한 연주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강은선 기자
강은선 기자
천지만물의 창조주를 경외하며 꽃과 나무 가꾸기를 좋아합니다. 수필을 쓰며 시낭송을 즐깁니다., 인생 후반기에 경험해 보지 못 한 시니어 기자로 새로운 길을 스스로에게 응원하며 조심스런 발걸음을 걸어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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