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18~20일 신륵사관광지일원에서 ‘오곡나루축제’를 성대히 열었다.
이번 오곡 축제는 ‘세종실록지리지에 실린 조선시대 4대 나루터 중 하나였던 조포나루’로 임금님께 진상했던 역사적 기록을 반영한 여주 대표 축제다.
행사에는 취타대 진상 퍼레이드, 판소리, 봉산탈춤, 사자춤, 가야금 병창, 사물놀이, 풍물놀이 등 흥겨운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졌고, 수확시기를 맞아 다양한 여주 대표 농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장마당도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따끈한 군고구마 무료 나눔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어지며 긴 줄이 생길 정도로 남녀노소에게 최고의 인기였다.
한 관광객은 “이번 축제에서 멋진 공연과 신선하고 값싼 농산물도 사고, 남한강을 끼고 있는 오랜 역사의 신륵사 사찰 경내도 함께 구경하는 일거양득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