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어반스케치(회장 박규호)가 올 정기전을 개최한다.
양평 어반스케치는 5일부터 28일까지 양평생활문화센터 내 작은 미술관에서 회원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17인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100여 점에 가까운 작품이 전시된다.
양평 어반스케쳐스는 2022년 양평 미술협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결성됐고, 2023년카포레 전시관에서 16명의 작가가 참여한 전시를 진행했다. 이들은 매달 두 차례 양평의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 스케치한다.
박규호 회장은 “회원들은 사생 기법으로 양평의 진정한 모습을 포착하며, 스케치와 담채, 수채화를 통해 편안하고 친밀한 감성을 작품에 담아낸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작가들은 미술적 역량을 키우고 시각적 순간과 기억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능력을 발전시킨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그동안의 활동을 바탕으로 어반스케치는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거듭났다”며, “이번 전시는 양평의 참 모습과 각자의 소중한 추억을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이며, 양평의 깊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는 데 물심양면으로 애쓰신 회원분들과 작품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봄에 처음 모임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전시회를 하게 돼 감개무량하다. 하얀 겨울을 스케치하게 될 날이 기다려진다”는 반응이다. 회원들은 이 모임에서 만나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고 소중하다고 입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