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버린 만큼 돈 내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범사업

양평군이 7월부터 버린 만큼 수수료를 내는 세대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을 시범운영한다.

양평군은 7월부터 공동주택 7개 단지 총 4074세대를 대상으로 버린 만큼 처리 수수료를 내는 세대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RFID)을 시범 운영한다.

기존 공동주택 단지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수거는 종량제 봉투를 사용했다. 이번 시범운영되는 세대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 세대별 카드를 인식하고 무게를 계량한다.

이에 따라 각 세대는 버린 만큼 음식물쓰레기 수수료만 내면 된다.

각 세대는 한국환경공단 중앙시스템(www.citywaste.or.kr)에 접속해 언제든지 내가 부담한 수수료를 확인할 수 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용문 코아루아파트 외 6개 공동주택이 ‘2023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RFID)지원사업’을 신청해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들 공동주택은 양평군으로부터 54대의 종량기를 지원받아 설치, 완료하고 사전 주민설명회를 거쳐 7월 1일 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개별 계량방식을 활용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으로 단지별 약 30% 이상의 음식물쓰레기 감소는 물론, 공동주택 내 배출장소 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옥 기자
강연옥 기자
양평군민의 발전과 행복에 기여하고자 시니어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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