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40년이 된 양평읍 공흥리 태양연립 거주민들이 재건축 가능성을 찾아가고 있다.

육재홍 태양연립 입주민 대표와 모 건설 회사 대표, 양평군 도시과장이 11일 오후 4시 재건축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평읍 공흥리 526-10에 위치한 이 단지는 2,423㎡(약 763평) 부지에 39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각 세대 대지 지분(62.12㎡, 약 18.8평)로 높은 편이다. 양평역이 도보로 10분거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주민대표 육재홍 씨는 “건물이 너무 노후해 입주민의 삶의 질이 저하돼 재건축이 절실하다”며, “39세대로 작은 규모지만 재건축 찬성률이 90%에 이를 정도”라고 말했다. 상층부는 습기가 심해 곰팡이 피해가 심각하다고 한다.

올해로 입주한지 40년된 태양연립 주민들은 그 동안 재건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규모가 작고, 여러가지 규제가 심해 성사시키지 못했다. 양평군도 “필요성은 인정하나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이날 양평군 도시과장은 “이제는 소규모 단지도 건설업체와 합의만 이뤄지면 현재 1종 주거지인 단지를 2종 주거지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다만, 소규모 재건축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협의해야 하는데, 사업추진이 제대로 된다면 최대한 군이 협조해 승인을 받도록 해주겠다”고 강조했다.

긍정적인 답변을 전해들은 주민 대표 육재홍 씨는 “빠른 시일 내에 주민 회의를 개최해 재건축 찬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동의서를 받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