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서면생활개선회, ‘견과류 바’ 만들기 교육…농촌여성 ‘업그레이드’ 선봉

양서면 생활개선회는 9월 23일 ‘견과류 바 ‘ 만들기 특성화 교육을 했다. 생활개선회는 양평군 농업기술센터의 후원을 받고있다. 사진=김정주
양서면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견과류 바’를 직접 만들며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김정주
‘견과류 바’ 만들기의 달인 권오경 강사. 사진=김정주
김진애 양서면장(왼쪽)과 부면장이 이날 생활개선회 특성화교육에 참석, 격려하고 있다. 사진=김정주

양서면생활개선회(회장 이백순)는 9월 23일 오후 1시 양수리 다목적 회관에서 발효밥상 저자이자 ‘견과류 바’ 만들기 전문가인 권오경 강사를 초빙, ‘견과류 바’ 만들기 특성화 교육을 진행했다.

‘견과류 바’는 땅콩, 콩, 아몬드, 현미, 잣, 깨, 호박씨 등을 끓인 조청에 버무린 뒤 틀에 부어 일정한 형태로 만드는 영양 간식으로, 교육받은 레시피대로 가정에서도 직접 만들 수 있다.

이 특성화 교육을 주관한 양서면생활개선회는 회원들의 친목 도모와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도입해 농촌 지역사회 발전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농촌여성의 지위 및 권익 향상, 농촌을 지켜나갈 여성 후계 세대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는 단체다.

양서면생활개선회 이백순 회장은 ‘2시헤어’를 운영하면서 여러 봉사활동과 함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미용봉사도 열심히 전개하고 있다.

이백순 회장이 최근 기자와 양서생활개선회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다음은 이백순 회장과의 일문일답.

Q. 이번 프로그램을 시행한 계기는?
A. 회원들에게 양서면 견과류로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바’ 레시피를 교육해 직접 영양 간식을 만드는 체험이에요. 양평군 농업기술센터의 후원을 받아 특성화 교육을 하게 됐어요.

Q. 특성화 교육 이후 효과는?
A. 먼저 양서면에서 생산되는 견과류로 영양 간식인 바를 가정에서 직접 만들 수 있게 됐고, 특히 초빙 강사에게 레시피를 자세하게 배울 수 있었어요. 회원들이 체험하면서 학습 효과도 좋았어요.

Q. 앞으로 생활 개선회의 운영 방향은?
A. 양서면 생활 개선회는 양평군 농업기술센터의 후원을 받고 있어요. 센터와 연계해 다양한 콘텐츠를 계획하고 운영할 예정이에요. 현재 양서면 복지관 내에서 재활용품을 주민들과 ‘아나바다’ 하는 ‘수리수리 양수리’, 어려운 이웃 주민에게 반찬을 제공하는 ‘행복냉장고’, 청소년과 함께하는 ‘만나장’ 등을 주민 눈높이에 맞춰 봉사하고 있어요. 앞으로 내실을 기하면서 시의적절한 프로그램으로 봉사할 예정이에요.

김정주 기자
김정주 기자
두물머리 경치에 반해 양수리로 이사 왔습니다. 시를 사랑하며 시 낭송을 즐기고 있습니다. 물 좋고 공기 좋은 양평과 함께 공감 하는 시니어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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