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노인복지관, 거동 불편한 어르신 방문 서비스 시행

양평노인복지관은 8일 설을 앞두고 거동이 불편해 복지관까지 나오시 못하시는 어르신을 찾아뵙는 서비스를 시행했다.

사회복지사 1명과 생활지도사 1명이 조를 이뤄 가정 방문을 하면서 후원받은 쌀과 라면, 마스크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8일 방문한 한 독거 어르신의 환경은 열악했다. 난방비를 아끼려고 창문은 모두 봉한 상태였고, 겨우 생활하는 작은 방 한 칸만 난방이 되고 있었다.

귀가 잘 들리지 않고 다리도 불편한 어르신께 상냥한 인사를 나누던 복지사는 동행한 기자에게 “단차가 큰 화장실이라도 손봐 드리고 싶지만 읍사무소와 예산을 조율하는 과정에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린 올해 겨울이 지나고 어르신들이 바깥 나들이를 자유롭게 하실 수 있는 따뜻한 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염원을 담은 동행이었다.

조아란 기자
조아란 기자
양평에 살어리랐다~ 아름다운 양평은 사람은 물론이요, 자연과 환경이 그 어디에도 없는 지상 천국이랍니다. 은퇴 후 갈 곳을 찾는 사람들 어솨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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