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노인복지관(관장 김남규)이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바른자세와 근력운동’ 강의를 신설, 활발히 수업 중이다. 이 수업은 복지관 2층에서 열리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운동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수업 시작 전 회원들은 서로 안부를 묻고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한 회원은 “나이가 들면 몸이 굳고 동작이 느려지는데, 수업 시간에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풀어주니 몸도 가벼워지고 땀이 나면서 몸과 마음이 상쾌해진다”고 했다.
또 다른 회원은 “젊었을 때는 남녀가 같이 운동하는 게 부끄러웠는데, 지금은 그런 것 없이 어울려서 좋다”고 말했다. 다만 일주일에 한 번 수업이 진행되는 점에 대해선 “좀 더 자주 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표했다.
‘바른자세와 근력운동’은 비슷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며, 어르신들이 소화할 수 있는 동작들로 구성돼 있다. 회원들은 근육을 풀고 키우는 시간이 즐겁고 유익하다며 강의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서경이 강사는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며 어르신들이 의지하는 삶이 아닌,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상 속 기본적인 움직임과 정서적 안정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서경이 강사는 트로트와 팝 음악을 배경으로 댄스 동작을 접목해 재미있고 쉽게 몸을 움직일 수 있게 유도하고 있으며, 근력을 기르면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 중이다.
서경이 강사는 특히, “발바닥과 코어 근육을 활용한 운동을 통해 넘어지거나 다치는 사고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몸을 잘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 이번 수업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