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 힐링연극 선봬…24일 용문면 청사 대강당

양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이건식 센터장)는 오는 24일 오후 1시에 용문면 다목적 청사 3층 대강당에서 양평군 청년 마음건강 힐링 연극 ‘유츄프라카치아’를 연다.

이번 연극은 애니 설리번의 유년시절 이야기를 담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며, 정신건강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유츄프라카치아’는 아프리카 깊은 밀림에 사는 음지 식물로, 작은 수분과 햇빛으로 살아가는 연약한 존재다. 이 식물은 누군가 건드리기만 해도 금방 시들고 죽어버리지만, 한 번 만진 사람이 사랑으로 만져주면 다시 살아나는 특별한 생명력을 지닌다.

이번 공연을 올리는 극단 ‘비유’는 정신건강과 자살에 관한 다양한 고민을 새로운 시도로 풀어내는 작품을 제작하며, 대학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장수 극단이다.

참여 대상은 양평군 관내 청년 및 지역 주민 300명이며,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이번 연극은 지역 주민들에게 마음의 치유와 위로를 주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031-771-3521

강은선 기자
강은선 기자
천지만물의 창조주를 경외하며 꽃과 나무 가꾸기를 좋아합니다. 수필을 쓰며 시낭송을 즐깁니다., 인생 후반기에 경험해 보지 못 한 시니어 기자로 새로운 길을 스스로에게 응원하며 조심스런 발걸음을 걸어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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