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세1리 신종우 이장, 하루 100여명 찾는 황톳길 개척

양평군 개군면 공세리에 맨발걷기 황톳길이 조성돼 있다.

이 황톳길은 황원덕교 남단에서 시작돼 ‘부르릉주유소’ 뒷편에 이르기까지 1.5km(왕복3km) 구간이다. 소요시간은 1시간 20분.

한 여름 맨발로 걷는 황톳길은 오롯이 공세1리 신종우 이장 의지로 조성됐다. 신종우 이장은 암환자가 걷기 불편한 오르막 코스를 하루 만에 바로 수정할 만큼 열정을 쏟아부었다.

이곳을 찾는 사람은 하루 100여명.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다. 이 때문에 물탱크 한개로 부족해 최근 하나를 더 설치했다.

코스 가운데 진흙밟기와 쉬어가는 코스가 있다. 마지막 하일라이트는 마을을 내려다보며 벤치에 앉아 간식을 먹고 땀을 식힌 다음 돌아오는 코스다.

신종우 이장 한 사람의 공익적 사고가 많은 사람을 즐겁게 하는 선한 영향력이 황톳길에 넘쳐난다.

조아란 기자
조아란 기자
양평에 살어리랐다~ 아름다운 양평은 사람은 물론이요, 자연과 환경이 그 어디에도 없는 지상 천국이랍니다. 은퇴 후 갈 곳을 찾는 사람들 어솨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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