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립미술관 개관 12주년 기념전…2월 25일까지

양평군립미술관이 오는 2월 25일까지 개관 12주년 기념 ‘e.想세계-낯선정원’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상세계’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은 완벽한 이상세계(理想世界), 그리고 보통의 세계와는 다른 이상(異常)한 세계를 함의한다. 이번 전시 제목에서 쓰인 ‘e.’는 현대 문명을 대표하는 정보화시대의 아이콘으로 상징한다.

‘e.想세계’는 현대 문명과 인간의 조화를 이루는 이상세계를 의미한다. ‘e.想세계- 낯선정원’ 전시회는 그 정원에 관한 4가지 시각으로 펼쳐진다.

첫째, 자연의 시선이다. 자연에 내재된 강한 생명력을 통한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사유다. 둘째, 재구성된 풍경. 낯익은 환경의 요소를 전복, 변주해 빚어낸 또 하나의 생명체들의 공간이다. 셋째, 이상의 숲. 자연의 변화 위 기술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창조되는 조화로운 질서와 균형이다. 넷째, 낯선 정원이다. 인간과 기술의 공진화를 체험하는 영역들의 다이얼로그다.

28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전시는 이상적 세계를 위한 낯선 이야기로 자연과 문명을 사유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문의 : 양평군립미술관(031-775-8521)

박인순 기자
박인순 기자
20여년 서울에서 치열하게 직장생활 하다가, 꿈의 시골 양평 백운봉 기슭에 터 잡은지 6년차. 노년에 양평 지역사회에 미력 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나도 모르는 내안의 자아를 찾아서 시니어기자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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