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준공된 양평읍 도곡3리 경로당 겸 마을회관. 사진=조아란

지난해 9월 준공된 양평읍 도곡3리 경로당 겸 마을회관이 노인복지시설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 마을회관은 총사업비 6억5000만원이 투입돼 연면적 237.6㎡(약 72평) 2층 규모로, 3년에 걸쳐 지어졌다.

이 마을회관은 현재 그림그리기반, 요가반, 치매예방 교실 등 취미교실 3과목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주요시설은 소담소담 북카페와 핫아비·핫어미방으로 구분돼 있다. 핫아비·핫어미는 유부남·유부녀란 뜻이며, 홑아비·홑어미의 반대말이다.

매주 금요일은 식당도 운영한다. 5개반 반장이 주축이 돼 주민과 외부인들을 위해 매주 새로운 메뉴로 손님을 맞는다. 5000원 식사비는 있지만 65세 이상은 무료다. 가족이 먹는다는 정성으로 각 반의 특성을 살린 가성비 높은 식사를 마련해 이용객들의 ‘엄지척’을 부른다.

이용호 이장은 “내년 목표는 필로티 형태의 1층에 스포츠센터 개관”이라며, “전원주택단지 입구의 동네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에 우뚝 선 마을의 상징”이라고 했다.

이용호 이장은 “옛부터 양평은 텃세가 센 곳으로 유명한데 이곳은 그렇지 않다”며, “굴러온 돌이 잘 박히도록 안내하고 도와주는 정겹고 아름다운 동네를 만드는 것이 소망이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