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예총은 지난 2~3일 양평 갈산공원 야외무대에서 제8회 양평예술제를 열었다. 예총 산하 문인, 미술, 국악, 연예, 음악, 영화, 연극, 사진 등 다양한 예술단체가 참여해 한 해의 결실을 마무리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문인협회의 시극으로 시작돼 각 단체가 그동안 갈고닦은 예술을 펼쳐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하와이안 차림의 우쿨렐레팀 공연에 이어 재즈댄스팀이 무대를 달구며 관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가을바람에 낙엽이 떨어지는 산책로엔 양평문협 회원들의 시가 전시돼 시민들이 오가며 작품을 감상했다.
김성용 양평예총 회장은 “양평예술제에 오신 여러분을 뵈니 감동이 크다”며 “갈산 물소리길 단풍과 어우러진 다양한 공연을 마음껏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