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읍 남한강 벚꽃길, 야간 조명 시급

양평읍 남한강 벚꽃길에 조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양평이 내세우며 자랑하는 남한강 벚꽃길은 밤이면 너무 어두워 산책하거나 운동하는 데 무서울 정도다. 가로등 간격이 너무 멀고 컴컴해 자전거 타는 데도 위험을 초래한다.

앞서가는 사람들은 뒤에서 발자국 소리가 날 경우 혹시 위해를 가하지는 않을까 경계의 눈빛으로 돌아보는 경우가 많다.

양평을 대표하는 벚꽃길. 낮엔 휴식을 취하고 산책하기 좋은 장소지만 밤엔 그곳을 지나기조차 싫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인근 아파트에 사는 주민은 “벚꽃길이 너무 어두워 다니기가 무섭고 아이들도 뛰거나 퀵 보드를 탈 때 위험을 느낀다”며, “행정당국은 하루속히 벚꽃길을 밝게 해 군민들이 더 즐겁게 찾는 산책길이 되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박승동 기자
박승동 기자
서울에서 은퇴 후 양평으로 이사와 문화 미디어 부분 재능을 활용해 시니어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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