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날인 4월 22일, 전국적으로 오후 8시부터 10분간 조명소등 행사가 열렸지만, 홍보 부족 탓인지 양평지역 참여율이 저조했다. 사진=이종철

 

54회 지구의 날을 기념해 전국적으로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 동안 조명을 끄는 행사가 열린 가운데 양평군도 이번 행사에 참여했으나, 홍보가 저조한 탓인지 참여하는 주민은 많이 않았다.

이날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으로 홍수, 폭설, 태풍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양평군도 전국적인 이번 행사에 동참하기 위해 포스터를 제작, 배포하는 등 홍보에 힘썼으나, 대다수 군민들은 이날 행사가 열리는 사실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아 참여율이 낮았다.

오후 8시가 조금 넘은 시간, 기자가 거주하는 양평읍 아파트 단지 3곳을 살폈으나, 대부분을 환하게 불을 켜고 평상시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기자가 거주하는 ㅎ아파트의 경우 관리실에서 안내방송도 하지 않았다.

4월 22일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마련됐다. 사고발행 다음 해인 1970년 4월 22일 미국의 상원의원 게이로 닐슨(Gaylord Anton Nelson)과 하버드대 학생이었던 데니스 헤이즈(Denis Hayes)가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지구의 날 선언문을 발표하고 행사를 주최한 것에서 비롯됐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기후변화주간을 지정한 데 이어, 2020년부터 매년 4월 22일 오후 8시 전국적으로 10분간 소등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 주민은 “국적인 행사라면 제대로 홍보하고 호응을 이끌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정부 차원의 대책을 수립해 내년부터는 제대로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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